다부진 나라 스위스에 가다

다부진 나라 스위스에 가다 (원제: 스위스탐방)

구니마쓰 다카지 저/이덕숙,노시내 공역 | 기파랑

(http://www.yes24.com/24/goods/3140028?scode=032&srank=1)


공부하고 가는 여행 시리즈 2탄. 역시 도서관에서 대출.

1탄이었던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문화 이야기 2"를 보고 나서 읽는 게 낫다.

일본의 스위스 대사였던 저자가 잡지에 칼럼 형식으로 쓴 글이라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문화 이야기 2"보다 덜 체계적이다.

이 책도 비교적 오랜 기간 스위스에 사신 분이 쓴 글이라 여행객의 글보단 낫긴 하지만

저자가 일본인이고 일본 잡지에 쓴 글을 모은 것이다 보니, 

타겟이 일본인이라 우리 정서론 받아들이는 데 좀 거부감이 있는 경우들이 있었다.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문화 이야기 2"를 읽고 보조적으로 보기엔 좋다.


* 저자는 자기 어릴 때와 달리 요샌 빌헬름 텔 이야기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책을 시작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우리나라와는 다른 실정인 듯 하다.

by Formalhaut | 2010/05/02 23:30 | 사각사각 책장 넘기기 | 트랙백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문화 이야기 2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문화 이야기 2

 :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공부하고 가는 여행 시리즈 1탄 

물론 이건 내 나름대로 붙여본 제목이다. 올해의 유일한 대박인 9월 추석 연휴를 노려 4일의 휴가를 내서 (아직 회사에선 모름ㅋ)

총 9박 10일의 스위스/이탈리아 여행을 가기로 했고, 비행기 값이나 휴가(불쌍한 직딩)의 압박을 생각하니 자주 가긴 힘든 곳이고,

그래서 좀 더 공부하고 가자는 생각에서 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요해 여행책들은 복불복인지라 책을 빌려 보기 위해 이 동네 산지 7년만에 도서관에도 등록했다. ㅎㅎ

집에서 걸어선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면목 정보 도서관에서 빌린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문화 이야기 2"

나를 포함하여 이 책 제목 처음 본 사람들은 (그래봐야 남편뿐) 유시민이 쓴 책인 줄 안다.

하지만 책 제목을 잘 보면 "유시민과 함께 읽는~" 이다.

1995년도 영국 Oval projects Ltd.에서 나온 Xenophobe's Guide를 유시민이 편역했고, 

지금처럼 정치인으로 유명해지기 전의 유시민 전 장관은 "거꾸로 읽는 세계사" 등의 저작으로 이미 유명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국민학교때 읽었었는데 교과서에 없는 세계사 사건들과 교과서와는 다른 시각을 접할 수 있다)

이 책이 처음 나온 게 98년이니 아무래도 출판사에서 유시민의 유명세를 이용하기 위해 제목을 이렇게 뽑은 듯 했다.



나라마다 저자가 다른데 모두 외국인이면서 그 나라에 오래 산 사람들이 글을 썼다.

책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이런 식으로 우리나라 분석하는 글 썼다간 린치를 당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좋은 얘긴 거의 없고 신랄한 내부 고발자 수준의 글 천지다. 그래서 더 신뢰가 가기도 한다 (ㅎㅎ)

몇개 예를 들면 이탈리아 사람은 남에게 보이는 걸 좋아하고 (그래서 옷이 중요함), 

엄마의 영향력이 굉장히 세며, 임기응변이 강하다 (좋게 말해서 이렇고, 나쁘게 말하면 법 어겨도 일단 지금 잘 통과하면 OK).

스위스인은 끊임없이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해대고, 무질서하다 (줄 서는 일이 없다고 함)

95년에 나온 책을 번역한 것이니 꽤 오래된 내용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만 보아도 국민성이니 풍습이니 하는 것들은

세세한 것은 변해도 큰 것은 변하지 않으니 이들 나라를 방문하던 그렇지 않든 한 번 보는 게 좋은 내용이다.


이 책은 사기로 결정.


 

by Formalhaut | 2010/05/02 23:11 | 사각사각 책장 넘기기 | 트랙백

신 1~6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이세욱,임호경 공역 | 열린책들 | 원서 : Le Souffle des Dieux

베르베르의 신이 처음 나왔을 때 조금 반응을 기다려 보고 있었다.
중간 정도 (4권쯤이었나?) 나왔을 때 어느 블로그에선가 "신"에서 인용한 글귀를 보았고 
(애석하게도 지금은 그 인용문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그 인용문이 맘에 들어서 6권 전권 세트를 사게 됐다.

그리고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한 신은 그 후 나에게 천로역정....까지는 아니지만 
다 읽기까지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했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밑에 깐 후 그 위에 세계사와 약간의 상상력을 덧씌웠으나
이야기를 풀어나는 힘이나 문장력이 약해 전반적으로 지루했다...
특히 맨 마지막 결말은 실망이었다. ㅠ.ㅠ
그의 전작 중 하나인 "아버지들의 아버지"의 결말은 신선했었건만.
흥미로웠던 것은 중간중간에 끼어들어가는 (그의 대부분의 장편 소설 형식 처럼)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백과사전의 내용뿐이다. 
옛날처럼 그 내용만 따로 묶어서 책을 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사실 개미때부터도 그의 문장력이 좋았던 건 아니었지만, 
신선한 상상력과 소재가 맘에 들었었는데, 이젠 그것도 끝인 것 같다.
안녕, 베르베르. 전 이제 더이상 당신의 책을 사지 않을 것 같네요.


그냥 하는 얘기) 책을 세트로 샀더니 텀블러를 줬는데 이건 요긴히 잘 쓰고 있다.




by Formalhaut | 2010/04/18 23:27 | 사각사각 책장 넘기기 | 트랙백

덕수궁 길

회사 뒷문으로 나와 금호아시아나 본관 뒤를 지나 덕수 초등학교를 지나면

바로 옆에 구세군 회관 (왼쪽 맨위)이 나오고 그 길을 쭉 올라가면

경관이 지키고 있는 덕수궁 뒤와 미국대사관저(일걸?? 하여간 미대사관 관련 땅이 있음) 사이의 길이 있고

(사실 진짜 담고 싶었던 것은 이 길이었는데 사진찍으려고 하자 제지당했다.

이 길이 정말 아름다운데...)

경관의 보호(?)를 받으며 돌담길과 울창한 수풀을 완상하며 길을 따라 내려가면

서울시립미술관 앞 길이 나오고 다시 시청쪽으로 걸어가면 좋은 길.

회사가 서울 한복판, 광화문쪽에 있다보니 출퇴근하면서도 걷기 좋은 길을 가게 된다.

by Formalhaut | 2009/08/22 15:54 | [사진]삶의 쉼표 | 트랙백

카탈로니아 찬가


카탈로니아는 스페인 지방을 일컫는 명칭인 카탈루냐의 영어식 발음인데,

그 지방만이 아닌 그 지방에서 온 사람들도 일컫는 말인 같다.

요새 몬테크리스토 백작 완역본을 읽고 있는데 당테스의 여친

(스페인 사람, 당시엔 이름이 스페인은 아니었겠지)이 사는 곳을

카탈로니아 마을이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 (차이나 타운같은 개념이랄까)


어쨌든, 이 책은 조지 오웰이 스페인 내전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적은 수기이다.

스페인 내전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지만 1차 세계 대전의 전초전같은 전쟁으로

당시 사회주의/공산주의 사상에 경도되어 있던 많은 서구 지식인이 참가하여

지금에선 고전이라 불리우는 여러 작품들을 만들어 내게 했다고 한다.

읽을 당시엔 이런 배경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었지만,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피카소의 게르니카

그리고 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 등등이 있다.

일단 내가 아는 건 이 3개...^^;;

최근 이곳저곳에서 스페인 내전에 대한 얘기도 접했고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이란 책에서 조지 오웰에 대한 얘길하면서

이 책을 꽤 비중있게 다루었기에 궁금해져서 구입했다.

민음사의 하얀 책 (내 맘대로 붙인 이름) 전집류인데

책장 넘기기가 힘들지 않을까하는 우려와는 달리 

꽤 간결한 문체로 의외로 쉽게 읽혔다.

개인적 체험 위주이고 이 책이 출판되던 당시에는

스페인 내전이 당대의 뉴스였기에 나같이 50년뒤의 동양애가 읽기엔

완전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스페인 내전에 대한 전체적 개괄은 후대의 연구자의 개설서를 읽어야 할 듯.

아, 책 자체는 재밌었다.










카탈로니아 찬가
























































카탈로니아 찬가

조지 오웰 저


예스24 | 애드온2




** 음...yes24에서 제공하는 애드온 이란 걸 처음 적용해봤는데,
html 태그를 잘 몰라서 이 광활한 공백들을 어찌 처리할 수가 없다...-_-

by Formalhaut | 2009/06/15 01:03 | 사각사각 책장 넘기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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