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로니아는 스페인 지방을 일컫는 명칭인 카탈루냐의 영어식 발음인데,
그 지방만이 아닌 그 지방에서 온 사람들도 일컫는 말인 같다.
요새 몬테크리스토 백작 완역본을 읽고 있는데 당테스의 여친
(스페인 사람, 당시엔 이름이 스페인은 아니었겠지)이 사는 곳을
카탈로니아 마을이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 (차이나 타운같은 개념이랄까)
어쨌든, 이 책은 조지 오웰이 스페인 내전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적은 수기이다.
스페인 내전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지만 1차 세계 대전의 전초전같은 전쟁으로
당시 사회주의/공산주의 사상에 경도되어 있던 많은 서구 지식인이 참가하여
지금에선 고전이라 불리우는 여러 작품들을 만들어 내게 했다고 한다.
읽을 당시엔 이런 배경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었지만,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피카소의 게르니카
그리고 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 등등이 있다.
일단 내가 아는 건 이 3개...^^;;
최근 이곳저곳에서 스페인 내전에 대한 얘기도 접했고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이란 책에서 조지 오웰에 대한 얘길하면서
이 책을 꽤 비중있게 다루었기에 궁금해져서 구입했다.
민음사의 하얀 책 (내 맘대로 붙인 이름) 전집류인데
책장 넘기기가 힘들지 않을까하는 우려와는 달리
꽤 간결한 문체로 의외로 쉽게 읽혔다.
개인적 체험 위주이고 이 책이 출판되던 당시에는
스페인 내전이 당대의 뉴스였기에 나같이 50년뒤의 동양애가 읽기엔
완전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스페인 내전에 대한 전체적 개괄은 후대의 연구자의 개설서를 읽어야 할 듯.
아, 책 자체는 재밌었다.
** 음...yes24에서 제공하는 애드온 이란 걸 처음 적용해봤는데,
html 태그를 잘 몰라서 이 광활한 공백들을 어찌 처리할 수가 없다...-_-